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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실 위험지수(HDRI) 무엇일까요? 아이들도 부모님과 함께 경제용어를 하나씩 공부해 나간다면 5년 후, 10년 후, 20년 후 아이들은 얼마나 달라져 있을까요? 우리는 못 받았지만, 아이들은 이걸 알고 모르고의 차이가 엄청난 부의 차이를 만들게 될 것입니다. 내 아이 돈 걱정없이, 부유하고 풍요롭게 살게 하고 싶지 않으세요? 그렇다면 잘오셨습니다. 지금부터 아이도 부모님도 함께할 수 있는 경제용어 공부 시작하겠습니다.
가계부실 위험지수(HDRI), 아이와 함께!
가정에서 아빠와 엄마는 돈을 벌고, 가족들은 그 돈으로 생활비를 지출합니다. 그런데 가족들이 돈을 많이 빌려서 돈을 갚을 수 없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가계부실 위험지수는 이런 상황을 평가하는 도구에요.
여기 한 가족이 있습니다.
한 가족이 월급이 200만 원이고, 월 지출이 180만 원이라고 해봅니다. 이 가족은 필요하 지출을 다하고 매달 20만 원 남은 금액을 저축할 수 있겠죠? 그런데 가족이 돈을 빌려서 갚아야 할 부채가 있다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한 달에 10만 원씩 돈을 갚아야 할 부채가 있다고 가정해 볼게요.
이 가족은 월급에서 쓰고 남은 돈 20만 원 중 10만 원을 부채로 상환하는 데 사용하게 됩니다. 남은 10만 원은 생활비로 사용하거나 저축에 사용할 수 있지요. 하지만 만약 가족의 월급이 줄어들거나 금리가 올라가 부채 상환액이 늘어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가족의 월급이 160만 원으로 줄어들었고, 부채 상환액은 그대로 10만 원이라고 해봅시다. 이 가족은 월급에서 10만 원을 부채 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 10만 원은 생활비로 사용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러면 저축을 할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들게 되어 가계부채 상황이 악화되겠죠.
이런 식으로 가계부실위험지수는 가계의 수입(200만 원)과 지출(180만 원), 부채 상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계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합니다. 이 지표를 통해 가계의 부채 위험 정도를 파악할 수 있고, 가계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노력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설명했지만, 실제 HDRI는 좀 더 복잡한 계산과 요인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초등학생에게 가계부실위험지수를 설명할 때는 위와 같이 간단한 예시와 함께 가계의 재무 건전성과 부채 위험에 대해 이야기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계부실 위험지수(HDRI), 어른과 함께!
가계부채의 부실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원리금상환비율(DSR; Debt Service Ratio)과 **부채/자산비율(DTA; Debt To Asset Ratio)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가계부실위험지수가 사용됩니다.
* 원리금상환비율(DSR; Debt Service Ratio)은 가계의 소득 측면에서 채무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DSR은 가계의 월별 소득에서 채무 상환에 할당되는 월별 원리금 상환액을 나눈 비율로, 일반적으로 백분율로 표현됩니다. DSR이 높을수록 가계의 채무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며, 낮을수록 채무 상환 능력이 좋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계산식은, DSR = (월별 원리금 상환액 / 월별 소득) x 100
여기서 "월별 원리금 상환액"은 가계가 월별로 상환해야 하는 채무의 원리금 상환액을 의미하며, "월별 소득"은 가계의 월별 소득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월별 원리금 상환액이 500,000원이고 월별 소득이 2,000,000원인 경우 DSR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 DSR = (500,000 / 2,000,000) x 100 = 25%
** 부채/자산비율(DTA; Debt To Asset Ratio)은 가계의 자산 측면에서 부채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DTA는 가계의 총 부채를 총 자산으로 나눈 비율로, 일반적으로 백분율로 표현됩니다. DTA가 높을수록 가계의 부채 상황이 더욱 높다는 의미이며, 낮을수록 가계의 자산이 부채에 대해 더욱 안정적인 상태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DTA는 가계의 총 부채와 총 자산을 고려하여 계산됩니다. 일반적으로 DTA가 100% 이하인 경우 가계의 부채 상환 능력이 양호하다고 판단되며, 100%를 초과하는 경우 부채 상환에 대한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계산식은, DTA = (총 부채 / 총 자산) x 100
여기서 "총 부채"는 가계의 총 부채를 의미하며, "총 자산"은 가계의 총 자산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가계의 총 부채가 100,000,000원이고 총 자산이 400,000,000원인 경우 DTA는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 DTA = (100,000,000 / 400,000,000) x 100 = 25%
가계부실위험지수는 DSR과 DTA를 결합하여 산출되며, 기준값으로는 DSR과 DTA가 각각 40%와 100%일 때 100의 값을 가지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가계부실위험지수가 100을 초과하는 가구는 '위험가구'로 분류됩니다.
위험가구는 소득과 자산 측면에서 모두 취약한 '고위험가구', 자산 측면에서 취약한 '고DTA가구', 소득 측면에서 취약한 '고DSR가구'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분류는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의 취약성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며, 단순히 채무 불이행이나 임계상황에 직면한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요약하자면, 가계부실위험지수는 가계의 소득과 자산 측면에서 가계부채의 위험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이를 통해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과 자산 상태를 파악하여 가계부채의 위험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가계부실위험지수와 관련된 통계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게 아래의 내용을 준비했으니, 이론을 배웠으니 실전으로 실천해 보세요. 실행만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루에 1번씩만 달라져도 여러분의 인생은 몰라보게 성장해 있을 것입니다. 바로 확인해 보세요.
오늘도 유익한 정보가 되셨길 바라며, 아이와도 함께 할 수 있는 쉽게 배우는 경제용어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귀한 발걸음 감사합니다.
<참고자료>
1. 한국은행(2023), 경제금융용어 700선